詩 2012

슬픈 표정의 둥구나무/배 중진

배중진 2012. 2. 11. 01:28

슬픈 표정의 둥구나무/배 중진


내 어릴 때의 추억이 담겨있는 느티나무
어르신들은 논에 모를 심고 있었고
술 주전자를 들고 촐랑촐랑 논둑까지 와선
저 나무를 기어오르면서 비지땀을 흘렸던 곳

50년이 흘렀지만 나무는 건강해 보였고
그 아이는 엄마를 잃고 슬픔에 잠겼네
내 어렸을 적 어루만져 보았던 느티나무
내 마음을 달래주려는 듯 슬픈 표정이어라

고향을 생각할 때마다 제일 먼저 보고 싶었고
제일 궁금하기도 했었던 마을을 지켜주던 나무
세월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고 기다리는 사람 있었네
언젠가는 꼭 돌아와서 쌓였던 이야기 전해주리라고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또 헤어졌지만
바로 그 순간 우리는 또 만날 것을 알고 있기에
너무 슬퍼하지는 않겠지만 그리워서 어쩌나
그리움이 클수록 만날 날도 가까우리라

 

yellowday2012.02.11 05:50 

저기 오리들이나 귀여운 강아지들이 어린시절 제이님과 비슷하다는(~)(~)(~)(~)
그저 좋기만 하던 시절이였지요.

 

2012.02.11 21:41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던 시절이 좋았었지요. 그때도 저 둥구나무는 지켜보고 있었음을 이제서야 알겠습니다.

8/8/2022 사진이 보이지 않음.

 

청천리 블로그2012.02.11 06:04 

jj님 둥구나무 時 을 읽다보니 나도 잘 모르는
그무엇이 마음에 찡한 느낌이 들어요
그무엇이 고향 향수 같은 것 같아요
jj님 고운 時 잘앍어서요 마음에도 담고...........요.
액자을 만들어 담고 싶어지는 時
담아 가면 않될까요

 

2012.02.11 21:42

이름만 밝히시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성숙하지 못한 글을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2.02.11 22:14

행복에 관한 글 잘 감상했습니다. 모두 작은 일에 감사하고 만족하면 그게 행복이라고 하더군요.
멀리 나가서 거창하게 찾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면 그곳에 있다고 합니다.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요.
뉴욕은 눈이 약간 내리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제 방은 언제나 열려 있답니다.
성숙하지 못한 시이지만 이름 석 자만 밝히시고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청천리 블로그2012.02.12 06:52 

jj님 감사합니다
잘 꾸미지는 못하지만 예쁘게 액자을 만들어 볼께요

 

청천리 블로그2012.02.12 21:42 

jj님 잘만들어 본다고 만들어는 데
jj님 마음에 드실런지 걱정이 되네요
미숙한 솜씨라도 예쁘게 보아주세요
제블로그 에 좋은글 예쁜이미지 방에 모셔 두었서요
제가 들릴수 없어서 마음에 드시면
스크랩을 해가시면 되어요
잘못된점이 있으면 지적을 해주세요
고운 오후 시간 되세요

 

2012.02.12 23:53

너무나 멋지게 잘 만드셨군요. 그렇지요? 사진은 소리를 담을 수 없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2.12 23:54

저곳의 새집은 까치가 지어놓은 것이지요. 많습니다. 물까치도 많고요.

 

청천리 블로그2012.02.11 06:05 

상쾌하고 행운이 깃드는 주말 아침
사랑이라는 말 한마디
살포시 내려 놓으며
오늘 하루도
희망의 끈을 잡고 시작 하기로 해요
몇 번을 반복해 들어도
싫지 않은 말이 있다면
바로 포근한 정 가득담긴
사랑이 아닐까요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
친구에게 동료에게 그리고 이웃간에
사랑 한다는 말 한 마디 건넬 수 있는
향긋한 주말 이였으면 합니다
jj님 기온 변화가 심하였던 한 주간도 수고하셨어요
어디선가 봄향기 나는듯한 주말
가족분들의 고운정에 행복한 즐거움이있는
아름다운시간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2.02.11 21:44

추위를 이겨내고 뿌리를 깊게 내리는 고추가 대견하기만 합니다.

더욱 짙푸르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합니다.

 

백목련2012.02.11 10:11 

방긋^^

슬픈표정의 제이님 고향의 저 느티나무 꼭 안아주고 싶네요
저는 오늘 친정에 행사가 있어 다니러가요
제이님 힘내세요 ^^

 

2012.02.11 21:49

가슴의 상처가 사라지지 않고 불쑥불쑥 나타나곤 합니다. 평생 그렇게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남들은 잘도 견디는데 아니 내색을 하지 않았고 그런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저만 생각해왔음을 미안해하면서
엉뚱한 욕심은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데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2012.02.11 22:21

새들이 힘들어하는 뉴욕의 아침에 약간의 눈이 내리고 있답니다. 모아둘 곳이 없어
허둥대는 모습들이 안타깝지만 무소유를 실행하고 있는 그들인 줄 또한 알고 있기에
이럴 때 약간의 자비가 우리의 마음에서 우러나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기도 한데
그들의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ㅎㅎ.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청천리 블로그2012.02.12 06:52 

날씨는 많이 풀린 휴일이예요
아름다운 미소로
오늘하루 상큼하게 맞이 하기로 해요
자연은 인간에게
부드러움과 착함과
서로 돕고 배려함을 가르쳐 주고
더불어 살아가야 함을 알려 준다고 합니다
꽃의 향기가 제아무리 짙더라도
그 향은 바람을거슬러 퍼질 수 없고
그러나 순수한 마음에서 풍기는
그 덕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이 세상끝까지 간다고 합니다
변화가 심한 날씨
jj님건강 유념하시여서
새로운 한 주를 준비도 하시고요
jj님의가정에 고운사랑과 희망이 가득한휴일과 함께
봄꽃향기 같은 향기로운행복 가득한
즐거운 시간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청천리 블로그2012.02.14 07:00 

아름다고 고운 우정 다정한 마음의 선물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롭게 찾아온 2월3째주 화요일
희망이 있기에 활기차게 열어 가기로 해요
모든 일에 늘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는 일은 행복한 삶 이라고 한답니다
불평과 불만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
내 자신이 먼저 불행해 진다고도 합니다
행복한 삶은 늘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 된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곁 이웃님들에게
고마워 고맙습니다 라고하는
사랑이있는 배려와 나눔으로
행복한 웃음짓는 한 주 되시고요
기온변화가 많는시기 건강은 꼭 챙기시고요
jj님의 가정에
가족분들의 봄햇살같은 포근한 사랑이 가득담긴
따사하고 아름다운 행복 언제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