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고맙습니다/배중진

배중진 2011. 11. 2. 06:56

고맙습니다/배중진



생 많이 하셨지만

소사, 정밀진단을 간과했더라면 더 어려웠을 터인데

관처럼 다가오는 불편함을 긴히 호소하셔

코틴처럼 살며시 알게 모르게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을 막으셨으니

행입니다, 불행 중 천만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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