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다에도 슬픔이/배 중진 수억 년 전부터 이 아름다운 곳에는 물결이 넘실거렸으리 파도가 짓쳐왔으리 조개가 쌓이고 모래처럼 조개 가루가 해안을 이루고 보는 이마다 바닷가 걷기를 좋아하고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행복을 느꼈으리 우리의 나쁜 습관은 이웃을 고민하게 하고 자신에게조차 갈등케 하고 악취를 풍겨 찾는 이의 발길을 돌리게도 한다 자꾸 쌓아져 가는 쓰레기를 누가 치울 것인가 플라스틱과 비닐은 자연에 융화되지도 않고 결국은 자연을 파괴할 것이며 인간을 파멸케 하리라 이런 곳이 좋다고 산책을 즐긴다 먼 곳을 바라보지 못하고 시시덕거린다 파도 소리가 슬프게 들려온다 근심은 쌓여만 간다, 인류 모두의 잘못이다 한국인2019.02.11 13:36 입춘과 설이 지나니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나 봅니다. 서울은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