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도 않은 세월/배 중진
아무렇지도 않은 세월/배 중진 세월은 거칠게 흐르는 강물 같고 나란 존재는 작은 물고기에 지나지 않아 휩쓸려도 그만이고 거슬러 보아도 흔적도 남지 않아 도도한 물결은 거칠 것이 없어 잠깐 사이에 저만큼 떠밀려 왔음을 알았고 내팽개쳐진 느낌이라 허무하고 슬픈 거야 그렇게나 말거나 이렇게나 저렇게나 강물은 개의치 않고 모든 것을 삼켜 김영래2019.02.17 19:09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어둑하게 저물어갑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고 기쁨이 함께하세요 잘 보고 감사하는 마음전합니다~~ 높은 산과 깊은 강이 있고 논보다는 밭이 더 많은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눈이 덮인 밭은 제 고향의 어디메쯤 되어 보여 친근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고향을 지키는 개들이 난리 칠만한 상황입니다. 신고도 하지 않고 들어와 냄새를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