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약속/배 중진 인연에 따라 가족이 되고 친구를 만나고 헤어지고 사랑을 하고 이별도 맛보고 그러기를 60년이 넘게 했어도 마음에 도사리고 있는 그리움 만족하지 못하는 우매함으로 웃으면서도 행복하지 않은 삶 무엇을 더 바라는 것일까 가지고 있는 것도 풍족하건만 돌아서면 허무함이 스치니 보낼 것은 보내고 더는 생각을 말자 내 것이라 여기지 말자 넓은 초원에 바람이 일지 않는 것이 정상이더냐 먼지가 일어남을 걱정하느냐 어제가 찾아왔다가 미련을 남기고 사라졌고 오늘을 열심히 살지만, 후회 또한 없지 않을 테고 내일은 희망이 가득 찬 날이 되리라 생각하며 살자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 인간과 더불어 살아간다면 저렇게 아름다운 생태계를 볼 수도 있으니 우리가 잘 지켜서 보존하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