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같은 사랑/배 중진 어디에 있든 상대를 가리지 않고 활짝 미소 짓는 장미는 남을 배려함이 다른 아름다운 꽃과는 다르기도 하지요 혹여나 못 보고 지나쳐 매우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가던 길 다시 돌아와 포근하면서도 옛 향기 못지않은 사랑을 듬뿍 쏟아놓기도 하지요 눈물을 그치고 속으로 잠시 삭이다 보면 장미는 언제 그랬던가 싶게 슬며시 찾아와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서로가 존재하는 한 삶이 어려울 수도 있다 깨우쳐주지만 피고 지는 것은 가시가 아니라 꽃잎임을 알게 하지요 끈질긴 사랑이기에 누구보다 자상하고 화려하기에 우리는 모두 장미 같은 사랑을 나누고 싶은 것은 아닐까 서로가 존재하려면 우리는 모두 장미 같은 사랑을 나누고 싶은 것이겠지요 6/15/2016 한국인2017.07.0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