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있는 친구의 저혈당 사건/배 중진 가까운 친구와 절정이 지난 단풍이 아쉬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허드슨 강가로 나가 떠나가는 가을을 구경하기 위해 운동 삼아 Walkway over the Hudson을 걸었는데 평소보다 두 시간 이른 시간에 점심을 해결하고 구름이 짙게 깔려 햇빛이 차단되었지만 그래도 울긋불긋한 야산과 잘 어울리는 도시를 구경하며 많은 이야기를 다리 위에서 쏟아 강물에 흘려보냈는데 당뇨병이 있는 친구는 몸의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차선이 두 개로 보인다고 하더니 평소에는 자동차 안에서 잠을 청하지 않았었는데 땀을 흘리며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일찍 일몰하여 어두운 Parkway를 달리면서 여기가 어딘지 위치파악도 힘들은 상황에 조금만 참으라면서 저혈당을 의심하고 몸도 가누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