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마티스(Clematis)/배 중진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는 꽃은 자목련 이른 봄부터 기다렸고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하던 곳 자목련이 너무 쉽게 무너지던 날 즐비하게 비명에 떨어진 꽃을 보면서 기대가 커서 실망도 컸다고 말했고 일부러 이곳을 피해 다녔는데 우연히 들렸던 오늘 눈이 확 뜨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것도 있었던가 낮은 곳에서 미소를 던진다 가까이 좀 더 가까이 우린 심장박동을 들을 수 있었고 서로의 내음을 맡았으며 오랫동안 떨어질 줄을 몰랐다네 2016.12.04 07:38 우연찮게 우연히 *복사 다시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