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回春)/배 중진 개선장군처럼 개나리는 위풍당당하게 돌아와 많은 사람의 갈채를 받았으며 수줍은 수선화는 고개를 펼 듯 말듯 물가가 아닌 곳에서 이웃을 바라보며 의지하고 목석 같은 목련은 정이 무엇인지도 모를진대 일찍 나와 사랑의 날개를 펼치나 내일 날씨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며 주말에는 눈 소식까지 있지만 미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으니 만물의 영장이 어찌 서로를 사랑하지 않을쏜가 구약나물(蒟蒻 ── )은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의 전분으로 묵을 만든 것을 곤약(菎蒻)이라 하는데, 주로 일본 요리에서 쓴다. 1/16/2018 yellowday2016.03.17 07:13 계절의 봄이 돌아오는걸 회춘이라고 하지만 왜 사람에게도 그 단어를 쓰는지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궁금증이 풀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