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촛불/배 중진 한때는 활활 타오르는 횃불로 세상을 밝히려고 했고 바람 앞에서도 용케 견뎠는데 세상이 무서웠던지 채워줄 사랑이 부족했는지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을 때 모두 바쁠 때 스르르 몸을 낮추더니 심지도 거꾸러져 가물대다가 병원으로 후송되어 기름을 부었어도 기사회생하지 못하고 미련 없이 세상을 등졌구나 그것도 희망찬 꼭두새벽의 신년에 어둠이 밀려와 희미한 세상 꺼질 수밖에 없는 촛불이여 가냘픈 모습 영원히 그리움으로 남았구나 釜馬2016.12.29 05:40 안녕하세요 완전 본격적인 겨울여행 추우와의 싸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듯 하네요 날은 춥지만 우리들 마음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되시길 바랍니다. 날씨도 꽁꽁 국정도 꽁꽁!! 꽁꽁얼어 붙은 세상 새해에는 웃음꽃이 모두 활짝 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