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의자/배 중진 빈 의자/배 중진 전화기로 들려오는 친구의 목소리는 힘이 없었고 의사의 말씀이라지만 무척 미안해하는 떨림이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성탄절 축하 회식 참석 여부가 오리무중이었어도 단념하지 않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 그렇게 우리 사이는 침묵이 흘렀고 그것이 마지막이 될 .. 詩 2018 201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