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2012 파일 2

석류/배 중진

석류/배 중진 석류를 생각하면 침이 고이듯 어머니를 떠올리면 눈물이 글썽이니 알알이 박힌 알갱이마다 무슨 사연은 저리 많길래 속으로 간직하지 못하고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울음을 터트릴까 붉은 피를 토하듯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사랑을 잔디도 채 자라지 않았는데 겨울을 성급하게 맞이하신 첫눈 덮인 어머니의 무덤에 고스란히 쏟고 싶어라 석류를 생각하면 침이 고이듯 어머니를 떠올리면 눈물이 글썽이니 알알이 박힌 알갱이마다 무슨 사연은 저리 많길래 속으로 간직하지 못하고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울음을 터트릴까 시큼한 맛보다는 건강에 좋다고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요즈음 붉은 피를 토하듯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사랑을 어머니 앞에 흔적으로 보여주고 싶어라 yellowday2016.06.04 20:28 예전 야후에 올렸..

詩 2016 2016.06.04

석류/배중진

석류/배중진 흔치 않은 석류를 생각하니 입안에 침이 고이네 많이 먹어 본 기억도 없는데 무슨 연고로 침은 나올까 단순하게 생긴 것과는 달리 알알이 박혀있는 구슬 같은 씨들 영롱하게 빛나지만 사연이 있으리라 누구도 알지 못하는 깊은 뜻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슬픔이랄까 생각만 하여도 눈물이 출렁거리고 왜 그렇게 바삐 가셔야 했는지 서러움과 야속함만 응어리로 남았네 칼로 베다 보니 핏방울 튀기듯 하고 바닥에는 핏물처럼 흥건하여 아무리 닦아도 가시지 않는 자국은 영원히 남아 있는 내 마음속의 한 2011.12.28 15:45 여기까지 한국에 흔적을 남겨 놓았음. 청천리 블로그2012.01.17 05:53 쌀쌀한 날씨로 시작하는 화요일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한 시간들로 활기차고 상쾌한 마음으로 이어가시고요 몸소 행..

詩 2011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