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속에서/배 중진 살아서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람들도 취향에 맞게 크고 작은 무덤으로 변하여 말이 없는데 Andrew Carnegie의 단출한 십자가와 Washington Irving의 양지바른 곳에 깨어있는 비석과 William Rockefeller의 mausoleum Harry and Leona Helmsley의 mausoleum Walter Chrysler의 mausoleum 그리고 무명인의 거대한 mausoleum을 보면서 사후에도 세를 과시하려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도 있지만 바위 속에 자리 잡아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알 리 없는 사람의 무덤을 보면서 매우 궁금했는데 성격이 강직했거나 친자연적이었던 인물이 아니겠는지 바위를 상하 두 쪽으로 반듯하게 자른 후 관이 들어갈 만큼 속을 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