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배 중진 저 많은 도자기와 접시들 한 집안에서 서로의 숨결을 듣고 지내온 성상이 얼마였으며 주인이 꼬꾸라져 숨져가는 것을 안타깝게 바라본 것도 잠시 무자비한 손아귀로 거칠게 다뤄지며 짐짝 되어 어디론가 실려 가 깨끗하게 몸단장시키고 분칠하여 억지로 환한 웃음 짓게 하면서 이렇게 만져지고 저렇게 쓰다듬어지다가 고운 손에 이끌려 뿔뿔이 헤어지게 되어 지금은 엉뚱한 곳에서 다소곳하게 앉아 옛날을 회상하며 무심한 세월을 노래하는데 내일의 운명을 그 누가 알리요 1/17/2016 캠핑버스여행/허기성2016.02.14 23:29 봄, 소리,,,,,,,,,, 어제 까지 포근한 봄날이었는데 오늘 과천,선바위역 27명 산행리딩,, 코스는 수방사옆 능선길,,관악산589,,서울대둘레길,서울대입구역 9.5km산행 하얀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