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소식/배 중진 찬바람이 불어 창문을 두들기면 혹여 임이 아니실까 창문을 열고 두리번거리며 연인의 향기를 맡아보고 눈발이 비추면 환희의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어 그리운 얼굴을 그려보며 수북하게 추억을 쌓아가고 우체부 아저씨 다녀갈 시간을 아침부터 서성이며 기다리는 마음은 오늘은 무슨 소식이라도 있으려니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는데 이런 마음을 알기나 할는지 소침해지며 공연히 혼자만의 간절함인지 엉뚱한 설렘인지 알 수는 없으나 보고 싶은 마음과 사랑한다는 속삭임을 듣고 싶은 것 이외는 더 바랄 것이 없겠네 중고맨매니저2015.12.14 22:00 정다운 벗 배중진님(~)반갑습니다(~) 님과 이웃이 되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 을미년이 꼬리를 감추고 있네요(~) 오늘도 (즐)겁게 잘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