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분위기/배 중진 바람마저 불지 않는 고향 햇볕은 왜 이다지도 따갑고 앉지도 서지도 못하게 하는지 앞가슴과 등허리가 땀에 젖고 머리부터 흘러내리는 땀은 눈으로 들어가 쓰라리고 눈 밑에도 방울이 송골송골 하고 볼을 뻔질나게 타기도 하며 뒷덜미로 스멀거리며 내려가기도 하는데 안마당은 이리저리 막혀 고요함, 그 자체였으며 잠자리도 찾아와 졸고 꿀벌도 먹을 것이 있음을 알고 들락거리며 참새도 요란하게 짖어대지만 정작 친구 하나 찾아오지 않는 삶은 관계를 서먹서먹하게 하다못해 날씨만큼이나 숨 막히게 하며 긴장감으로 치달리고 있었다 정숙님 댓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주위를 둘러보면 참좋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나보다 가진것이 없어도 남에게 베풀 줄만 아는 사람. 항상 당하고 살면서도 늘 미소를 잃지 않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