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배 중진 선명하지 못한 초승달이 가까스로 얼굴을 내밀고 힘겹게 굴러가면서도 추위에 벌벌 떠는 새싹들을 보듬으며 같이 성장하자고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누군가 같이한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춥고 어린 시절엔 더욱 보탬이 되어 잊지 않으리라 시간은 흘러 그믐달이 힘이 부쳐 사라질 즈음 어린 것들은 자리를 굳게 잡아 누구의 도움이 더는 필요치 않을 테고 무럭무럭 자라 감사의 표시인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가냘픈 초승달을 향기로 반가이 맞이하리 이쁜선이2016.03.14 09:07 사랑이란 자기희생이다. 이것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 톨스토이 ♠봄과 함께 찾아온 환절기 감기가 유행입니다 일교차가 크니 감기조심하세요 ~^^~ 새로운 한주도 기쁨의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