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지요/배 중진 겨우내 살아남기 위하여 몸서리치다 간신히 혹한을 이겨낸 나무들이 이제는 제법 잎이 커지면서 시원한 그늘까지 선사하는데 어려웠던 시절은 옛일이요 앞으로 닥칠 운명 알 수는 없어도 저 자신보다는 남을 위하여 햇볕을 막아주니 어찌 감지덕지하지 않을 수 있으랴 저 큰 나무 아래 우린 얼마나 오랫동안 혜택을 입을 것이며 어느 정도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아무 말이 없는 나무에 물어보고 싶지만 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 좋은 말을 하면 더욱 건강하게 자라고 싫은 소리 하면 시들해진다니 참된 말만 하여도 짧은 세상인가 하여라 yellowday2015.05.08 06:11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잘 표현 하셨군요. 산도~~`바다도! 지곡 (꽃바우)2015.05.08 19:05 안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