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백조의 포란 소식을 전해왔네요. 인간이 다니는 길목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성스러운 모습으로 앉아 있는데 수놈도 곁을 위엄을 갖추고 지키고 있다면서
애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덤벼도 개의치 않아 매일 가는 공원에서
아침에 찍어 보내왔더군요. 부지런한 그녀는 하루에도 몇 시간씩 산책을 즐긴답니다.
연로하고 심장에도 이상이 있어 가까운 공원으로 자유스럽게 나가 남에게 부담 주지
않고 해방감을 만끽한다고 하네요.
다음 사진은 4/26/2009에 담은 Canada Goose의 포란 사진 입니다.
장소는 18세기의 농장이었던 Philipsburg Manor, Sleepy Hollow, New York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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