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영리한 사자/배 중진

배중진 2016. 7. 14. 06:29

영리한 사자/배 중진

 

암사자 한 마리와

덩치 큰 Baboon(개코원숭이, 비비) 한 마리가

숲 속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서로 놀라기는 했어도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비비가 암사자를 추격하니

 

슬슬 도망쳤고

돌아서니 따라오면서

쫓고 쫓기길 십여 분

 

비비는 자기가 강함을 의식했고

사자가 두렵지 않았으며

우쭐함으로 경계를 늦췄는데

 

아뿔싸

십여 마리의 사자가 우르르 달려들어

도망갈 사이도 없이

 

비비는 궁지에 몰렸고

인정사정없는 사자는

본색을 드러내며

 

건장한 개코원숭이를

갈기갈기 찢어 주린 배를 채우면서

흔적도 없이 해치우는데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밀림의 왕이란

항상 강한체하는 것이 아니고

먹잇감을 위해서 가끔은 엄살 부릴 줄도 알더라

 

 

 

 

 

 

 

 

 

 

 

 

 

 

 

 

 

 

 

 

 

 

 

 

 

글라디올러스를 저도 좋아하는데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어떤 색에서는 이상한 느낌을 받곤 하여 매우 신중하게 골라
사진으로 담곤 하지요. 비가 쏟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땀 흘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지만 기다리는 매미는 아직
땅에서 올라오지 않고 있어 자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우리가 공자, 맹자의 말씀에 익숙하듯
미국 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지표인데 그동안 많이
소홀했던 것 같아 한 말씀 한마디를 음미했답니다.
그야말로 지혜의 바다입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유태 5천 년의 지혜

 

탈무드
유태 민족이 후손에게 전해 준 삶의 지혜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말을 언뜻 들은 기억이 있답니다.
선하고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이라면 어려운 세상 살아가는데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파파스머프2016.07.15 16:09 

*** 고마운 일만 기억하기 ***

이상하게도 남에게
섭섭했던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데
남에게 고마웠던 일은
슬그머니 잊혀지곤 합니다

내가 남에게 뭔가를 베풀었던 일은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남에게 상처를 줬던 일은
쉽사리 잊어버리곤 합니다

타인에게 도움을 받거나
은혜를 입은 일은 기억하고,
타인에 대한 원망은 잊어버린다면
삶이 훨씬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고마운 일만 기억하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 뤼궈룽의《한걸음 밖에서 바라보기》중에서 ---

오랜만에 방문 인사를 드립니다.
컴퓨터의 오동작으로 답방도 못드렸습니다.
이제야 문제를 해결하고 답방을 드리며
변함없이 방문해 주시고 좋은 댓글을
남겨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소래 생태공원에서 유럽풍의 풍차를 볼 수 있는 줄은 몰랐답니다.
작년에 한국을 방문하여 여러 곳을 두루 다녔지만 불행하게도
소문을 듣지 못하여 그냥 지나치고 말았군요. 소중한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부인을 두고 남과 몰래 성관계를 주기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물어보았답니다.
그 여자를 사랑하느냐고. 그랬더니 사랑은 결혼할 때 선서했기에
그 당시 사랑했던 사람한테만 해당하고 그 이후는 약속을 저버릴 수 없어 부인과
성관계를 끊은 지가 몇십 년이 되었어도 한 지붕 아래서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지낸다고 하더군요. 사랑이란 이럴 때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 매우 궁금했고 미국 사람들은 저런 상태로 지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음을 알 수 있었지요. 돈이 있으면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과감하게 이혼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이 없고 자녀들의
문제도 있어 부부인체하며 지내는 안타까움이 있어 인간다운 삶은
부부가 한 방향으로 참고 견디며 보조를 맞추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한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시냇물2016.07.15 21:30 

동물의 세계에서도
힘보다 지혜가 우위에 있나 봅니다.

 

개개비도 처음 보지만 구애를 하는 데 부처님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는 듯합니다.
소원성취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주의주인공2016.07.15 21:57 

<인생을 망치는 6가지 실수>

1. 쉽게 사람을 믿는다 자신이 잘 파악하지도 못한 동료나 상사에게 진심으로 대하면서 많은 말을 했다가

경망스럽 다거나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평을 듣는 사람들이 많다.

오랜 기간 사귀거나 접하지 않은 사람은 무작정 믿지 말고, 진심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도 삼가야 한다. 

2. 안하무인의 태도 천성적으로 교만해서 동료나 상사 앞에서 고상한 척하다가 미움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구설수에 오르기 십상이다.

 사람들을 대할 때는 겸손하고 신중한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

3. 세 살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

친구와 절교하고 나서 반성을 하기도 전에 다른 사람과 급속히 친해지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얼마 후 같은 문제로 새로 만난 친구와도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는 충분히 생각하고, 잘못된 일에서 교훈을 얻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기억하자."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지 못한 사람이다"

4 . 지나친 욕심욕심 때문에 더 크고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망각한다.

 무엇을 원하고 추구 하든간에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을 하고 만족하는 사람이야말로 현명하다.

 스스로 정한 위대한 목표에 짓눌려 사는 사람들은 일에 소요되는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습관을 들이면

과도한 욕심과 의욕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5. 신용카드로 인한 채무 신용카드가 통용되면서 수입을 초과하는 지출로 빚에 시달리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자신도 모르게 신용카드를 마구 사용해서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사람들은 과감하게 카드를 잘라버리고

현금만으로 사는 것이 좋다.

6. 과도한 표현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생각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과도하게 표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깊은 인상은 커녕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쉬우므로 자신을 표현할 때는 성실하고

안정적인 사람으로 보이도록 행동해야 한다. 

단, 이미 저지른 실수를 돌이킬 수는 없다. 

그 실수에 얽매여 끙끙거리다가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데까지 이르면 난처하다.

 실수를 대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고르지 못한 여름장마와 더위에.

건강에 최선은 다하시는   지혜인이   됩시다

 

한국인2016.07.16 18:26 

장마가 오면서 오랜만에 시원한 날씨입니다.
이런 날에는 빈대떡에 소주 한잔이 제격인데요.
즐겁고 유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이북 아이들은 왜 터키와 같이 쿠데타를 일으키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공하지 못해도 살아 있음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도 하면서
얼마나 잔인하게 인권을 탄압하면 찍소리도 내지 않을까 동정도 해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6.07.17 08:06 

남겨주신 댓글에 대한 생각으로...
북한의 변화가 머지 않았다고 상각합니다.
미국이 북한 지도자들을 인권 유린범으로
지목해 발표한 것이 의미있습니다.

 

러시아가 한반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더군요.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사드 배치는 일방적이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전력을
배치한다는 이야기 비슷하게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그들이 반대하는
이유를 알만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엘모2016.07.17 09:15 

친구님
찜통더위에 고생이 많으시죠~
그럴 때 마다 시원한 냉커피
한잔 마시며 더위를 식히며 이기며 넘어가자구요^^
또 잠시 잠깐이면 시원한
가을이 온다는 기대와희망을 가지며
건강에 유념하시며
즐거운 하루 기쁨과은혜가충만 하시길바래요 ^^

 

타국에 사는 사람들은 그런 줄도 모르고 불편하다는 느낌만 들었지요.
이제는 습관이 되어 어느 정도 해갈이 되었으나 모르는 글자들이
많이 생겼다는 느낌이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국민학교--초등학교

 

조금 전에 TV에서 영화를 보았는데 나쁜 사람이 우체통이 저렇게
즐비한 곳에서 이름을 찾아 집 번호를 확인하곤 쳐들어가는 장면을
보고 기다림이란 수채화 생각이 나기도 했답니다. 소나기가 쏟아지고
건장한 육체미에서 김이 모락모락 오르듯 대지에서 김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건강하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지요.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Charley Varrick(1973)

 

오션닥2016.07.17 14:38 

제헌절 초복인데 비 때문에 시원하네요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인생의 쫀득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죠
촉촉히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차 한잔하시지 않겠습니까
인생의 깊은 맛을 위하여
그리고 사자의 지혜를 생각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깊고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Lake Baikal에서 시작하여
물은 Rena River로 흘러 Laptev Sea로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많은 강들이
남쪽으로 흘러가는 것에 비하여 Nile River도 그렇고 북쪽을 향하는 것을
잘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몽골이 가까워 아시아인들이 많고 그곳도 실제로는
아시아 대륙에 속해있으니 많이 섞였으리라 생각도 하면서 소수민족의
사하공화국에서 한국인의 핏줄을 이어받은 분들이 고유문화를 잊지 않고
보존하려는 노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사실에 입각하여
쓰셨기에 역사와 비슷하다 싶어 믿음이 가고 사이사이 등장인물을 내세워
멋지고 재미있게 읽어 감사드립니다. 소설을 통하여 Yakutsk, Oymyakon의
추위도 체감합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작년에는 식물원에 자주 갔었는데 올해는 벌써 한 달이
지나도록 들리지 못하여 연꽃이 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한 달 전에 수련을 보고 왔으니 더 많이 피었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오늘 매미가 처음 소식을 전하더군요.
17년 만에 올라오는 매미가 굉장할 거라고 했는데
적당한 기온인 67도가 넘는 날이 많았는데도 들리지 않아
길을 가다가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곤 했었지요.
오늘도 속는 것이 아닌가 걸음을 멈추고 들었는데 확실한
소리였지만 혼자 울어 안쓰럽기도 했답니다. 세상에 나오니
혼자만 존재함을 느꼈을 때 일찍 나온 것인지 늦은 것인지
혼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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