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침한 초가을/배 중진 음침한 초가을/배 중진뜨거워 허덕이며 잊고 있던 가을이올 것 같지 않은 가을이귀뚜라미 소리와 같이 서늘함으로 찾아왔네요잦은 소나기로숨어있던 매미가 청승맞다는 느낌까지 들고요지글지글 태우듯 덥다고 해도시원하다는 엉뚱한 대답으로숨을 멎게 하더니짧은 삶일지라도 갈 길.. 詩 2018 201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