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배 중진 고향길/배 중진 꿈에도 그리던 고향길이었다 눈을 감아도 훤한 길이었다 그런 마음의 길을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나둥그러졌다 익숙한 길이었는데 어린아이도 아니건만 그만 자빠지고 말았다 탈탈 털고 일어나려 버둥거려 보았지만 쉽지가 않았고 일으켜 세워주려는 사람조차 없이 모.. 詩 2018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