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배 중진 바람불고 단풍 날고 흰 눈 휘날리니 까마귀 떼로 몰려다니네 매서운 추위 뼛속까지 파고들고 창문 덜컹거리는 소리 덩달아 움츠리게 하여 밖으로 나갈까 말까 궁리하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하루 건강을 위하여 운동하여야 하고 살기 위하여 까마귀는 먹어야 하는데 아기 예수 태어나기도 전에 흥청거리는 무리 남들이 북 치고 장구 치니 걷잡지 못하고 귀중한 시간 빠져나가네 첫눈이 내린다고 좋아했더니 금방 녹아 사라지듯 blondjenny2016.11.22 08:10 뉴욕엔 눈이 내렸군요.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긴 오늘이 소설이라 꽤 추울 거라는 예보입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주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베네시안 호텔이 점점 흥미를 더하게 하네요. 베니스를 보았지만 매우 비슷하게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