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배중진 어제는 창문을 열면서 확 안기는 스컹크 냄새에 인상을 찌푸리며 밝아오는 태양을 맞이했다 October Fest가 열린다고 해서 독일음식과 그들의 맥주를 마시려고 점심도 거른 채 시내로 나갔는데 아직 준비가 덜되어 맥주 구경도 못하고 인도 음식점에 가서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음식을 맛있게 들고 가을을 만끽하고 싶어 찬란하게 빛이나는 낙엽에 정신없이 심취 많은 사진을 찍었으며 오늘은 가슴에 알맞게 차가움을 느끼고 나무 태우는 냄새가 살짝 스치며 밝아오는 태양을 맞이했다 Columbus Day Parade가 맨하탄에서 열린다고 해서 그들의 문화를 배우려고 아침 일찍 서둘러 교외선을 탔다 정확한 시간에 화려하면서도 힘하게 출발했고 시장, 상원의원, 우주비행사등 유명인사들이 다 모인듯 규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