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배 중진 중공의 우한에서 시작한 괴질에 불쌍한 서민이 푹푹 쓰러질 때 재빠르게 움직인다고 했으나 주위의 어느 곳에서도 마스크를 구할 수는 없었다 아침부터 시작해서 늦게까지 상점을 다 돌았는데도 일찌감치 동났으며 언제 도착할지 모른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 두기만을 강조하지 마스크 쓰라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 같이 있는 사람들을 볼 때면 답답하기만 했고 그 말 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어려워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저당 잡을까 없으면 손수건으로도 비슷하게 만들어 쓰고 은퇴했으니 밖에 나가지 않으면 된다고 해도 가끔은 나갈 일이 생겨 상대방과 나를 위해서 착용하여야만 했고 어디에서 구했는지는 모르되 안면을 가리고 나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마스크 쓰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으면서도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