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진달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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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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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mucronulatum Turcz. (1837) |
진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이다. 한국·중국·일본·몽골 북부·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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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편집]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참꽃이라고도 부른다.[1] 꽃 색깔이 붉은 것이 두견새가 밤새 울어 대 피를 토한 것이라는 전설 때문에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한다.[2]
생태 [편집]
산지의 양지쪽에서 자라며 높이는 2-3m이고 작은가지에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상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에는 비늘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조각이 밀생하며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형으로, 지름은 3-4.5㎝, 자홍색에서 홍색을 띠고 겉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 밑부분에 털이 있고 암술은 1개로, 수술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원통형이며 길이 2㎝ 정도이다.[1] 10월에 짙은 갈색으로 익는데, 다 익으면 다섯 갈래로 터지며, 겉에 비늘 조각이 빽빽하게 난다.[3]
변종과 품종 [편집]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진달래(R. mucronulatum for. albiflorum (Nakai) Okuyama)라고 한다. 작은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R. mucronulatum var. ciliatum Nakai)라고 하며 바닷가와 높은 산에서 흔히 자란다. 털진달래 중에서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털진달래라고 하며 해안 근처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잎이 더 넓고 넓은 타원형 또는 원형에 가까운 것을 왕진달래라고 한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 중에서 잎에 윤기가 있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R. mucronulatum var. lucidum Nakai )라고 하며, 열매가 더 가늘고 긴 것을 한라산진달래(R. mucronulatum var. taquetii Nakai)라고 한다. 키가 작고 꽃도 작으며 5개의 수술이 있는 것을 제주진달래(R. mucronulatum var. chejuense Davidian)라고 하며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란다.[1]
쓰임새 [편집]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꽃으로 삼월 삼짇날 무렵에 화전(花煎)을 만들어 먹거나 또는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꽃잎이 조경(調經)·활혈(活血)·진해(鎭咳)의 효능이 있다 하여 혈압강하제·토혈 등에 쓰며, 월경불순·폐경·해소·고혈압 등의 증상에 유효하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꽃잎을 꿀에 재어 천식에 먹는다.[1]
생약으로는 꽃 또는 잎을 쓰며 산정촉(山鄭蠾)이라 한다.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뇨제로서 류머티즘, 통풍 등에 쓴다.[4]
문화 속의 진달래 [편집]
신윤복은 혜원풍속도첩(蕙園風俗圖帖)에 봄의 정경을 많이 담았는데, 특히 진달래를 자주 등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