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고장이 나서 하루 무료로 Ostia, Rome에서 하루 더 숙박하게 되었는데
비행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같은 비행기를 수선하여 좌석배정만 달리하고 탑승을 하게 되니
기분이 개운치 않았답니다. 제대로 고치기나 했는지 자꾸 신경이 쓰여 비행기를 나름대로 면밀히
조사하는 못된 버릇이 생겼지요. 그들을 믿어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비행기를 활주로에서 탄 것은 저 때가 처음입니다.
버스로 비행기까지 갔는데 대기실에서 비행기가 보이지도 않았답니다.
이륙하자마자 어제 묵었던 호텔이 있었던 Ostia가 보이더군요.
국제공항에서 아주 가까웠습니다. 저 바닷가까지 걸어서 갔답니다.
뉴욕의 그 유명한 Jones Beach가 오벨리스크와 함께 보입니다.
드디어 뉴욕의 J.F.Kennedy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