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의 집

배중진 2022. 10. 15. 11:54
나의 집
 
내 집은 내 마음 상태를
대변한다는 것. 에너지 넘치고
행복할 때의 나는 아늑하고 따뜻한 집에 살았고,
힘없고 우울할 때의 나는 외롭고 쓸쓸한 집에 살았다.
어느 순간 집이 엉망이 된 채로 방치되고 있다면,
내 마음을 한 번 들여다볼 것.


- 슛뚜의《스물 셋, 지금부터 혼자 삽니다》중에서 -


*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어떤 마음과 어떤 일들을 가지고 돌아와도,
익숙한 냄새와 모습으로 나를 맞아줍니다. 그렇게
내가 가꾼 공간의 힘이 큽니다. 나의 집 그 공간
속에서는 힘들고 우울했던 나도 다시금
힘을 내어 나설 수 있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강다현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옹달샘 '느림보(步)' 명상 여행 신청 안내 -



안녕하세요.
옹달샘 프로그램 담당 아침지기 김재덕입니다.

선선해진 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가을은 걷기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는 한 번씩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짊어지고 있던 것들을 툴툴 털어내고 자연 속에서
천천히 걸으며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내 걸음이 어딘가의 목표를 향해서
주변을 돌아볼 틈 없이 빠른 걸음으로 가고
계시지는 않으신지요?

이런 빠른 걸음을 쉬는 걸음으로 전환하여
자신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을 건강하게 마주할 수 있는
옹달샘 '느림보(步) 명상 여행'을 진행합니다.

이번 느림보 명상 여행은
옹달샘만의 명상 프로그램이 더해져
좀 더 깊게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느림보(步), 나에게 느리게 걷는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 충주의 아름다운 비내길 걷기와
옹달샘 힐링숲길을 맨발로 걸어보며 나를 정화하는
걷기명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삶 속에서
느림으로 비우고 채우며 앞으로의 나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치유의 걷기를
함께 해보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 중에
스페인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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