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삐틀빼틀 쓴 글씨 9/7

배중진 2022. 9. 8. 04:59
삐틀빼틀 쓴 글씨
 
옛사람이 이르기에
'마음이 바르면 글씨가 바르게 된다'고
하였다. 대저 글자를 쓴 다음의 공교함과
졸렬함은 아직 서툰지 익숙한지에 달려 있지만,
글자의 점과 획, 테두리는 바르고 곧고 전아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근래 사대부들의 필법은
가늘고 경박하고 날카롭고 삐뚜름하니,
이는 결코 아름다운 일이 아니다.


- 정창권의《정조의 말》중에서 -


* 글씨가 삐뚜름하다 해서
그 사람까지 삐뚜름한 것은 물론 아닐 겁니다.
하지만 글씨는 그 사람의 많은 것을 읽게 해 줍니다.
글씨는 또 하나의 자기 얼굴입니다. 표정을 보고
사람을 읽어내듯, 글씨를 보고 지적 수준과
수양의 깊이를 읽어냅니다. 옛사람들이
바른 글씨를 쓰기 위해 목숨 걸듯
각고의 노력을 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옹달샘 MBSR 온라인 과정(8주) 2차, 새롭게 시작합니다 -
세계적인 명상 프로그램 MBSR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마음 챙김 명상) 온라인 8주 과정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옹달샘 명상 강사 백기환입니다.

올해 3월에
옹달샘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던
MBSR 8주 온라인 과정에 40여 명의 신청자와 함께
저와 아침지기들도 등록을 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프로그램을 8주에 걸쳐 집에서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좋았고, 체계적인
명상 체험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슴슴하고 깊이 있는
집 밥처럼 횟수가 거듭될수록 제 몸과 마음도
가벼워졌고, 참여자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MBSR 이 왜 수많은 병원, 학교, 기업 등에게 인정받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삶에서 파도처럼 다가오는
스트레스를 다루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겠구나
확신이 들었습니다.  

오는 10월에 다시 시작하는
2차 MBSR 온라인 과정도 미국 브라운 대학
마음 챙김 센터와 한국 MBSR 마음 챙김 연구소의 MBSR
교과과정에 따라 '하루명상' 명상 앱 개발 기업인 무진어소시에이츠와
함께 진행되며, 과정을 마치고 나면 이수증(국제 MBSR 지도자
과정 필수 조건)이 발급됩니다.


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무료 설명회를 줌 라이브로 2회
진행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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