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이화(梨花), 내 마음의 고향

배중진 2022. 5. 6. 13:44
이화(梨花), 내 마음의 고향
 
만주 봉천에서 태어나
8.15 해방을 맞아 평안북도 남시에서
잠시 살다가 38선을 넘어 이남에 와서는
6.25와 1.4 후퇴를 겪으면서 이리저리 피난 생활을
하고 나서 서울에 정착해 살고 있는 나에게 '고향'이라
부를 수 있는 특별한 지역은 없다. 그러나 1953년
휴전되고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았던 서울 정동에
자리 잡은 이화여자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나의
기본적인 성품과 신앙심의 기초가 다져졌다고
믿기 때문에 나는 이화를 나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이혜성의《내 삶의 네 기둥》중에서 -


* 파란만장한 이 나라의 근현대 역사,
그 모진 굴곡 속에 정처 없이 살아온 수많은
실향민들에게 고향은 없습니다. 시리고 아픈 기억뿐,
정두고 마음 둘 곳도 없습니다. 그런 처지에서 만난
이화(梨花)는 마음의 고향이자 신앙의 모태입니다.
영예로운 면류관입니다. 그 이화가 길러낸 인물
중에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배꽃처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몸과 마음을 꽃피우는 '블럭 위에 요가' -



안녕하세요.
옹달샘 프로그램 담당 아침지기 김재덕입니다.

내 몸의 자세 때때로 점검해 보시나요?

일상에서의 활동량이 대폭 축소되었거나
책상 앞에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작업하여
자세의 불균형에서 오는 신체의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불필요한 긴장을 이완하고, 바른 자세로 근력을
강화하면서 깊은 호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우리의 삶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블럭 위에 요가'는
강사 조은주님과 함께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꽃피워내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프로그램 내용]
1. 척추 인요가
요가 블럭 위에 '누운 자세'로
척추를 중심으로 근육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고
깊게 이완해서 호흡이 편안한 인요가 프로그램.

2. 스판다 요가
스판다는 파동과 진동을 뜻합니다.
요가 블럭을 이용하여 '일어선 자세'로
동작 자체가 연속적으로 물 흐르듯이 이어지고
움직임의 흐름에 집중하여 호흡이 확장되는 양요가 프로그램.

[추천대상]
- 숲속 휴식과 일상의 리셋이 필요한 분
- 스트레스와 생각이 많아서 목과 어깨가 경직된 분
- 근력을 키우고 전신의 밸런스를 잡고 싶은 분
- 요가를 꾸준히 하고 싶은 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아젤리아2022.05.06 13:55 

초여름의 문턱 입니다
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여름으로 넘어가나 봅니다

산도 들도 싱싱한 초록으로 짙어가는 여름의 시작입니다
행복과 행운의 기운을 가득 모아 보내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계백2022.05.06 14:36 

생활의 리듬을 이른 시간에 맞추어도 좋겠습니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되도록 일을 오전에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면 하루가 길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정해진 일이야 제시간에 하면 되지만
그 외에 필요한 일들을 미리미리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하루를 타인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습관을 어쩠느냐에 따라 부지런과 유능으로 보답 받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재미있기도 하여 웃기도 했습니다.
게와 오리의 가위, 바위, 보를 정말 저는 생각해본 적이 없답니다.
파리를 따라갔더니 화장실이 나온다는 말씀도 의미심장합니다.
그래서 학군이 중요하고 좋은 집들이 있는 지역이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지만 안전한 것은 사실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헤리티지2022.05.06 16:59 
안녕하세요?

잘 아시겠지만 조선왕릉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2009년 왕과 왕비 무덤 44기 중 40기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지요.

왜 4기는 빠졌을까요. 제릉(태조 이성계의 정비 신의왕후릉)과
후릉(2대 정종과 정안왕후릉)은 북한 땅에 있으니 뭐 그렇다치지만
연산군(1494~1506)과 광해군(1608~1623)의 무덤도 제외됐습니다.
‘왕릉’이 아니라 ‘묘’이기 때문입니다.

유네스코 등재명칭이 ‘조선왕릉’이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묘’는 빠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연산군과 광해군은 만 12~15년간 조선을 다스린 임금인데 정치적인
이유로 폐위됐다고 하지만 그것은 조선 왕조의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까지 ‘왕릉’이 아니라 ‘묘’라는 딱지를 그대로 붙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자격을 얻지 못했지요.

21세기 대명천지에, 케케묵은 왕조의 잣대로 연산군과 광해군에게 행한
‘잔인한 2차 가해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연등회도 굉장하고 정말 보기 드문 행사이지 싶습니다.
구미가 당기는 것은 임금님의 수라상입니다. 저렇게
매일 자시면서도 장수하신 임금님은 극히 적었지 싶어
안타깝기도 합니다. 멋진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허당2022.05.06 18:17 

,,감사히 보며 다녀 갑니다!
행복하신 금요일 되십시요~하트 올립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식단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박대구이도 그렇고 이상한 나물들이
구미를 돋구는 산해진미이지 싶네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靑 波2022.05.06 18:21 

안녕하세요?
'이화는 내마음의 고향'이란 글을 보면서 왠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6.25를 겪은 세대들은 고향이란 느낌이 많이 다르지요,
피난살이에 이곳 저곳 옮겨 다니다 정착한곳이
고향이라 할 수있었을 테니까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넓고 신기한 것은 많지 싶습니다.
보통은 환경이 같으면 자라나는 식물도 비슷한데
가끔은 이상한 돌연변이 같은 것도 생기기도 하지요.
인간이 나쁜 짓만 하지 않는다면 자연은 서로 잘 조화를 이뤄
성장하는데 버리고 더럽히고 악용하고 멸종까지 시키니 그것이
문제이지 싶습니다. 즐거운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비가
내리고 있고 내일은 강풍까지 동반하여 체감온도가 뚝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확진자 260,907명 +513명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사망자 2,718명 +1명

뉴욕주 확진자 5,196,060명 +15,238명
뉴욕주 사망자 67,775명 +30명

미국 확진자 81,685,981명 +118,733명
미국 사망자 995,923명 +840명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0) 2022.05.09
당신이 그립다  (0) 2022.05.07
시대 변화에 적응하려면  (0) 2022.05.05
참말  (0) 2022.05.04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0)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