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잘' 산다는 말은 '잘' 나이 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살아 있으면 나이는 저절로 쌓아지지만, 잘 나이 들어 젊은 시절보다 멋있는 사람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멋진 여자', '멋진 남자'가 되기보다 '멋진 인간'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사람은, 무엇이 사소하며 무엇이 중요한지 쉬이 알게 됩니다.
- 김흥숙의《우먼에서 휴먼으로》중에서 -
* 어느덧 12월1일, 2021년도 어김없이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 해 '잘' 살았는지, '잘' 나이 들었는지 정말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가 모든 삶을 휘저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개인의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절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은 한 달, 더 '잘' 살고, 새해에는 더 '잘 '나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12월을 보낼까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12월의 '아침편지 추천도서' -
어느덧 2021년의 마지막 추천도서입니다. 한 해를 열심히 달려온 자신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또 성찰의 시간을 책과 함께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삶을 정박하게 하는 힘, 공동체를 형성하고 묶어주는 형식의 사라짐과 극복에 대한 고찰 <리추얼의 종말>, 50 이후부터 반등하는 U자 행복 곡선을 기반으로 나이 듦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실패도 좋은 의도에서 출발한다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보게 하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 이렇게 세 권입니다.
1. 《리추얼의 종말》 한병철, 전대호 2.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 조너선 라우시, 김고명 3. 《의도하지 않은 결과》 클라이브 윌스,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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