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여동생
우리에게는
오해도, 다툼도 없었다.
나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여동생,
온 세상을 합친 것보다 더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여동생과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활기차게 탐험 길을
나선 것 같았다. 나는 탐험 길에서 주변 세상을 보았다.
그 세상은, 존재했으되 과거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상이었다. 열정적이고 생기 넘치는 소년, 소녀들,
행복하고 희망에 찬 연인과 부부들도 많았지만
불행한 실패의 비율 또한 고통스러울
정도로 높았다.
- 샬럿 퍼킨스의《내가 살고 싶은 나라》중에서 -
* 오빠와 여동생.
참으로 특별한 관계입니다.
저에게도 두 여동생이 있습니다.
지난 세월 함께 쌓인 기억들이 많습니다.
쓴 맛 단 맛도 같이 맛보았고, 오해와 다툼도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깊은 형제애가 생겼고, 제법 나이 든 이제는
오해도 다툼도 없습니다. 삶의 고통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행복하고 희망에 찬 미래를 위한
탐험 길에 기꺼이 나섭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옹달샘 '사람 살리는 예술밥상' 추석 선물세트 신청받습니다 -
9월12일까지 한정수량 판매(무료배송)
안녕하세요.
옹달샘 치유 음식연구소 소장 서미순입니다.
하아~ 올 추석도... 이렇게...
저의 명절은 기다림이었습니다.
10남매의 자녀를 둔 우리 어머니의 말년은
열 번째 막둥이와 아홉째 저만 데리고 사셨습니다.
하나 둘 장성하고 결혼하여, 각자의 보금자리 건사하느라
정신이 없으셨겠지요.
매해 명절이면 그 큰집의 방방마다 웃음소리 왁자하고
기름 냄새 가득하던 때가 그리워 두 막내만 토닥이시던
어머니. 그 모습이 안쓰러워 안절 부절 못하며
언니, 오빠들을 하염없이 기다렸었던 시절.
그런데, 올 추석에는 기다려도 안되지요?
제 음식은 별것 없습니다.
특별한 솜씨를 부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원물에 신경 썼을 뿐입니다.
신선하고 깨끗한 제철 재료를 고르고 골라서
절이고 말리고 삶으며, 어찌나 어여쁜지
매만지고 또 매만지며 혼잣말을 합니다.
예쁘다고, 맛나다고, 고맙다고...
이런 일이 별거라면 별것일까요?
그리움은 기다림이지요.
그리운 사람에게 기다리고 있다고
이 선물 전하시라 정성 다해 차렸습니다.
다음 명절에는 그리운 사람 기다리지 말고
만나서 깊이 안아보는 명절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추석 선물세트'는 '꽃피는 아침마을'의
옹달샘 '사람 살리는 예술밥상' 가게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추석 기간에는 택배
물량이 몰리는 것을 감안해 배송 기간을 정하였습니다.
추석 전에 안전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한정된 수량만
준비했으니, 서둘러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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