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배중진 2020. 2. 3. 03:38
굳이 말하지 않아도 차를 마신다
국화차를 마신다
꽃향이 낯설다고 말하지 않는다
참 좋다고
참 편안하고 여유가 있다고

잠시,
누군가가 떠오르더라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좋다
애써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럴 때
그냥
향이 참 좋다고 말하면 그만이다


- 심재숙의 시집《장미, 기분이 너무 아파요!》에 실린
  시〈향이 참 좋다〉전문 -  


* 차 한 잔이 주는 여유.
잠깐멈춤의 참 귀하고 편안한 시간입니다.
여러 어려움과 고뇌와 기억이 엇갈리지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향이 참 좋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안내 말씀 -
* 옹달샘도 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최근 중국방문, 감기 증세 등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경우는
  다음 기회에 옹달샘을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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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달샘스테이 '얼리버드'(조기예약 할인) 예약 안내 -
 3~4월 '옹달샘 스테이' & 2월 '빈방 있어요'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과 직장 등 많은곳에서 그에 맞는
대비들을 하고 있으시죠?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도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만전의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옹달샘 오시기 전에
최근 중국에 다녀온 적이 있는지,
감기 증세, 접촉자 등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경우는
다음 기회에 오실수 있도록 연기나 취소를 안내하고 있고,
옹달샘 방문자에게는 방문 즉시 문진표를 작성하고,
손소독,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도록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각 공간의 소독, 위생관리는 물론이고,
국민행동수칙과 예방 수칙 안내도 곳곳에 부착하여 안내하면서
질병관리본부의 안내 지침을 잘 지켜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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