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2019

대한민국의 관광

배중진 2019. 5. 3. 21:33

대한민국의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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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관광 명소인 서울덕수궁

대한민국의 관광(영어: tourism in South Korea)은 대한민국관광 산업을 가리킨다. 2012년에는 1,1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세계에서 20번째로 많이 방문한 나라, 아시아에서 6번째로 많이 방문한 나라가 되었다.[1][2]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에서 온다. 최근 이들 나라에서 "한류"로 알려진 한국 대중 문화의 인기는 관광객 수의 증가로 이어졌다.[3] 서울은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이다. 서울 이외의 인기 있는 관광지로는 설악산 국립공원, 오랜 역사 도시인 경주, 아열대 기후의 화산섬인 제주도가 있다.[4]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휴전선 이북으로의 여행은 불가능하다. 최근 몇 년간 휴전선 이북에 위치한 금강산으로의 여행이 가능했으나, 동결조치로 인해 2010년 6월 현재 중단된 상태다.[5]

관광 산업[편집]

한국 관광 산업의 대부분은 국내 관광객에 의해 유지된다. 전국의 광범위한 기차 및 버스 연결망 덕분에 대부분의 대도시는 하루 왕복 거리 안에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인근 아시아 국가들에서 온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의 약 75%를 차지한다.[6] 또한 한류동남아시아와 인도의 관광객 수를 증가시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3년 인도 관광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7]

한편 대한민국 정부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대한민국 내 관광산업의 지원을 주관한다.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해외에서의 지나친 관광 소비를 줄이는 한편, 국가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 이들 기관의 기능이다.


내국인 관광객의 여행지[편집]

2010년 이후에 내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국내 여행(1일 여행 포함)에 참여한 관광객의 수는 약 2억 3830만명이었다. 이는 2014년의 2억 2710만명에 비해 4.9% 증가한 수치이다.[8] 2014년에 국내 관광에 의한 수입은 14조 4000억원에 달했다.[9]

또한 한국인 해외 관광객 수는 2010년 이후로 증가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해외 관광객 수는 평균 약 8.2% 증가했다. 2014년에 한국인 해외 관광객 수는 약 1610만명에 이르고, 한국의 해외 관광 지출은 194억 6990만 달러였다.[10]

역사[편집]

과거에 한국인들은 한국 전쟁과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해외 여행에 대한 정부의 규제로 인해 해외 여행을 하기 힘들었고 공무상 출장, 기술 훈련 등 좁은 범위의 이유에서만 여권이 발급되었다. 1960년대 이후 해외 여행으로 인한 외화 낭비를 막기 위해 해외 여행에 대한 제한과 규제가 지속적으로 검토되어 왔다. 그러나 1980년대 동안에 한국 사회에 세계화의 바람이 불면서 해외 여행의 자유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후로 한국인들은 자유롭게 해외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11]

가족이나 친구들과 휴가 일정을 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현대 한국인들의 바쁜 생활방식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혼자 여행하는 한국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간에 혼자 갈 수 있는 한국에서 가까운 여행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16년 비행기 티켓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였으며, 방콕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게다가 오사카, 도쿄, 상하이는 한국인들의 재방문률이 높다. 그러나 런던, 파리, 로마와 같은 유럽의 여행지는 지리적으로 먼 거리, 값비싼 항공료 및 높은 비용으로 인해 재방문률이 떨어졌다.[12]

해외 관광객들은 주로 2006년에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된 서울 근교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한다.[13] 부산김해국제공항제주도제주국제공항도 자주 이용된다.

통계[편집]

2013년에 여행 및 관광(국내 및 해외)은 한국 GDP에 직접적으로 26조 7000억원을 기여했으며, 한국에서 직접적으로 617,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14]

입국[편집]

관광을 위해 대한민국으로 입국한 국적별 방문자 수는 다음과 같다.[15]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 (상위 10개국)[15]
Rank Country 2018 2017 2016 2015
1중국의 기 중국3,701,9733,116,5056,948,3724,712,133
2일본의 기 일본2,864,1102,223,2142,213,0991,742,531
3타이완의 기 타이완1,095,329907,065816,953504,233
4미국의 기 미국748,967654,986659,657573,194
5홍콩의 기 홍콩669,960643,973638,838511,703
6태국의 기 태국482,726426,801399,812305,953
7말레이시아의 기 말레이시아348,362279,558280,039199,705
8베트남의 기 베트남322,926220,675167,41391,455
9필리핀의 기 필리핀261,721220,771173,115138,257
10러시아의 기 러시아214,665187,277154,765121,380
총 외국인 관광객 수12,414,34810,415,59413,932,92510,135,489
연도대한민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전년 대비 변화율 (%)
20034,752,762-11.1
20045,818,138+22.4
20056,022,752+3.5
20066,155,046+2.2
20076,448,240+4.8
20086,890,841+6.9
20097,817,533+13.4
20108,797,658+12.5
20119,794,796+11.3
201211,140,028+13.7
201312,175,550+9.3
201414,201,516+16.6
201513,231,651-6.8
201617,241,823+30.3
201713,335,758-22.7

중국[편집]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 2017년 3월부터 중국인 관광객 수는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급감했다.

중국은 수년간 한국의 가장 큰 관광 고객이었다. 2016년에 중국 관광객이 한국의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6.8%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은 주한미군이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한국에 배치하기 시작한 이후에 중국인 단체 관광을 금지시켰다. 2017년 4월부터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0% 이상 급감했다.[16][17]

일본[편집]

2005년~2015년 시이의 한국과 일본 관광객 수의 비교

2012년에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고,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한 일본 국왕의 사과를 요구한 이래로 일본 대중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크게 악화되었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2012년 350만명에서 2015년 180만명으로 절반 가량 감소했고,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2012년 200만명에서 2015년 400만명으로 2배 증가했다.[18][19][20]

내국인 관광객[편집]

연간 국내 관광객 수
연도 연간 내국인 관광객의 수[21][22][23]
2015 38,307,303
2014 38,027,454
2013 37,800,004
2012 36,914,067
2011 35,013,090
2010 30,916,690
2009 31,201,294

한국 내 관광지[편집]

2015년 여행지별 관광객 수
2015년 관광지 별 관광객의 수[22]
행정 구역 관광객의 수
서울특별시 12,451,891
부산광역시 7,158,553
대구광역시 3,163,161
인천광역시 4,407,063
광주광역시 2,135,332
대전광역시 2,984,929
울산광역시 1,632,410
세종특별자치시 333,329
경기도 15,451,755
강원도 11,559,005
충청북도 5,141,110
충청남도 9,944,616
전라북도 6,760,830
전라남도 8,063,538
경상북도 8,822,201
경상남도 8,479,567
제주특별자치도 4,732,494

출국[편집]

해외 여행 관광객 수
연도 해외 여행 관광객의 수[22]
2015 19,310,430
2014 16,080,684
2013 14,846,485
2012 13,736,976
2011 12,693,733
2010 12,488,364
2009 9,494,111
2015년 목적지별 한국인 출국자 수
2015년 관광지별 한국인 출국자의 수[24]
목적지 한국인 출국자 수
아시아 중국 4,444,400
일본 4,002,052
태국 1,372,994
필리핀 1,339,678
홍콩 1,243,293
베트남 1,152,349
타이완 658,757
싱가포르 577,082
마카오 554,177
아메리카 미국 1,764,871

관광 명소[편집]

한국의 역사적인 관광 명소로는 고대의 수도였던 서울, 경주, 부여가 있다.[25]

특히 설악산지리산을 포함한 백두대간의 산들과 강원도의 환선굴과 충남 단양의 동굴들,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과 충남 태안의 만리포 해수욕장 등의 자연적인 관광 명소가 있다.

제주도를 필두로 한국에는 많은 섬들이 있다. 여객선은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꽤 흔하며 동해안에도 울릉도까지 운항하는 여객선이 있다. 주로 한국인들에 의한 독도로의 제한된 관광은 최근에 독도에 대한 정치적인 결과로 성장했다.

보령 머드 축제, 청도 소싸움 축제와 같은 많은 지방 축제들이 해마다 열린다.

주요 관광지[편집]

서울특별시[편집]

창덕궁(유네스코 세계유산) 인정전
종묘(유네스코 세계유산) 정전
조선왕릉(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의 무덤인 선릉

서울의 인구는 9,981,673명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가운데 서울에는 축제, 공연, 쇼핑 장소, 관광 명소등 많은 문화 공간이 있다.

외국인들에게 서울은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게다가 한국인들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기 위해 서울에 온다.[26] 문화 인프라의 수도 집중화로 인해 서울과 다른 지역들 간에 문화적 격차가 있다.[27]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공공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전체 문화 인프라의 36.4%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많은 한국인들이 서울로 여행을 간다.

부산광역시[편집]

부산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부산은 대한민국의 남동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변과 온천과 같은 관광 명소가 풍부하다. 한국인들은 더운 여름에 부산에 있는 해변을 방문한다. 또한, 부산에는 다양한 축제가 있다. 지역 축제 및 예술 행사를 포함한 11개의 축제가 매년 개최된다. 매년 8월에 부산 바다 축제가 열리고, 매년 10월에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 부산 자갈치축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축제와 장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의 영향은 부산을 인기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 부산광역시 문화 관광 공식 페이스북과 공식 블로그 사이트에서 부산의 관광 명소를 홍보하고 있다.

대구광역시[편집]

인천광역시[편집]

광주광역시[편집]

대전광역시[편집]

경기도[편집]

수원화성(유네스코 세계유산)

강원도[편집]

충청북도[편집]

보은법주사(유네스코 세계유산)

충청남도[편집]

전라북도[편집]

전라남도[편집]

경상북도[편집]

경주불국사(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석굴암(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황룡사지(복원중)

경상남도[편집]

제주특별자치도[편집]

행사[편집]

한국은 1986년 아시안 게임, 1988년 하계 올림픽, 1993년 세계 박람회, 2002년 FIFA 월드컵(일본과 공동 개최), 2005년 APEC 회의,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2014년 아시안 게임, 2018년 동계 올림픽 등 많은 국제 행사를 주최했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UNTWO (June 2008). “UNTWO World Tourism Barometer, Vol.5 No.2” (PDF). 2008년 8월 19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10월 15일에 확인함. 
  2. Kolesnikov-Jessop, Sonia (2010년 11월 11일). “South Korea Sets Its Sights on Foreign Tourists”. nytimes.com. 
  3. “Korea Monthly Statistics”. 
  4. “Statistics Korea: Resort island of Jeju is booming”. 
  5. 김진영 기자 (2010년 4월 14일). “금강산 관광 중단 현실화 되나”. 강원도민일보. 2010년 6월 12일에 확인함. 
  6.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NATIONAL TOURISM POLICY REVIEW REPUBLIC OF KOREA, July 2002, Page 2, Table 2
  7. “South Korea in hot pursuit of Indians”. TTGmice. 28 February 2014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14 March 2013에 확인함. 
  8. “국민여행 총량”. 2016년 9월 23일. 
  9. 이 (Lee), 태훈 (Taehun) (2016년 9월 6일). “국내 관광 5% 늘면 1조2000억 효과”. 《hankyung.com》. 2016년 10월 31일에 확인함. 
  10. “2015년 12월 외래객입국·국민해외여행객 및 관광수입·지출 동향” [foreign entrance·nation outbound traveler and tourism income·expense trend December 2015]. 《한국 관광 통계》. 2016. 
  11. “1989년 1월 7일 경향신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9년 1월 7일. 
  12. “한국인이 가장 많이 떠나는 즉흥 여행 1위 '오사카'…2위 '도쿄'. 《국제신문(Kookje News)》. 2016년 9월 8일. 
  13. Phillips, Don (2006년 3월 7일). “Travelers call Incheon best airport”.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14. “2013 Travel & Tourism Economic Impact Report South Korea” (PDF). 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2013년 12월 2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1월 27일에 확인함. 
  15. 이동: “Visitor Arrivals”. Korea Tourism Organization. 2018년 1월 22일에 확인함. 
  16. “South Korea tourism hit by China ban”. BBC. 2017년 7월 11일. 
  17. “Home>Tourism Statistics > key facts on tourism > Korea, Monthly Statistics of Tourism”. Korea Tourism Organization. 
  18. “Aide's memoir tells why S. Korean president demanded apology from emperor”. The Asahi Shimbun. January 6, 2016. March 3, 2016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19. “Foreign visitors to Japan” (PDF).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2016년 1월 27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 “Press release” (PDF).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21. “2012국민여행실태조사최종보고서”. 《kto.visitkorea.or.kr》. 2016년 11월 23일에 확인함. 
  22. 이동: “2015국민여행실태조사보고서”. 《kto.visitkorea.or.kr》. 2016년 11월 23일에 확인함. 
  23. “2009년국민여행실태조사”. 《kto.visitkorea.or.kr》. 2016년 11월 23일에 확인함. 
  24. “국민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통계(2016. 10월 작성)”. 한국관광공사(Korea Tourism Organization). 2016년 10월 31일. 
  25. “South Korea Itinerary”. 
  26. 조 (Jo), 용철 (Yongcheol) (2016년 10월 10일). “지역간 문화격차 ‘참담’”. 파이낸셜뉴스(Financial News). 
  27. 김(Kim), 동민(Dongmin) (2016년 10월 13일). “이종배 "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문화격차 해소해야". 충북일보(Chungbugilbo). 

더 읽을거리[편집]

  • Korean Overseas Information Service (2004). 《Handbook of Korea 4th ed》. Seoul: Hollym. ISBN 978-1-56591-212-0.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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