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

겨울 왕궁/배 중진

배중진 2019. 1. 27. 02:54

겨울 왕궁/배 중진

 

폭우가 끝나기를 기다렸는데

엄동설한이 느닷없이 짓쳐왔다

얼음판이 녹기를 기다리는 동안 안절부절못하고 

몸은 근질거리기 시작한다

 

느지막한 오후

점심도 할 겸

북쪽으로 장소도 정하지 않고 달리는데

온 세상이 확 바뀌었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야말로 겨울 왕국을 연상하도록

모든 것이 수정으로 덮여 있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만져보니 얼음이었다 

 

마을 전체가 꽁꽁 숨어 있었고

모든 건물이 밤사이 그렇게 만들어졌으며

산도 숲도 난생처음 보는 장관이었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도 이상하게 보였다

 

점심을 하는 둥 마는 둥

높은 곳에 올라

왕궁을 한눈에 바라보고 싶은 심정이다

동화 속의 요정을 만나고 싶은 간절함이다

 

어젯밤 별다른 꿈을 꾸지 않았고

아침까지도 뭘 할 것인지 몰랐는데

한순간의 선택으로 말미암아

육십 평생 겪어보지 못한 세상으로 빠져들어 행운이었다

 

 

 

 

 

 

 

 

 

 

 

 

 

 

 

 

 

 

 

 

 

 

 

 

 

 

 

 

 

 

 

늘 푸른 솔2019.01.27 07:54 

 

작품 즐감하고 갑니다
새해에도 더 멋스런 삶 영위하시길요

 

하나의 촛불이 되어 주위를 밝히시는 모습에 찬사를 보냅니다. 사모님도 마음이
고우시겠거니 생각도 하고 장모님을 40여 년간 모신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시지요.
두려움에 떨며 전선에서 산화하신 장인 어르신의 뜻이 헛되지 않았으리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해년에도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이야 별문제가 없겠지만서도 옛날에 문경새재를 넘으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다고 한양길을 마다할 수도 없는 처지이니 요충지였겠지요.
도적 떼도 창궐했을 테니 그야말로 사면초가이지 싶습니다. 멋진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 흙2019.01.27 17:28 

★無心으로 마음의 故鄕에 돌아간다★
.
無心으로 마음의 故鄕에 돌아간다
매일 같이 저녁 노을을 바라보라.
안팎의 평화를 발견하기 가장 쉬운 때가
바로 노을을 바라볼 때가 아닌가.

서쪽으로 지는 노을은
흡사 서방 정토 아미타 부처님의 선물인 듯
바라만 보아도
축복과 평안 그리고 적요를 느끼게 한다.

정진으로 하루를 살고
저녁이면
휴식같은 마음으로
모든 짐을 내려 놓고
매일 같이 노을 앞에 겸허히 앉으라.

노을을 마주하고 앉는 순간
무심(無心)
마음의 고향
마음 없음으로 돌아간다.

= 옮긴글 =

언제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흘-

 

한국인2019.01.28 15:53 

날씨가 먼지가 또 많아지고 기온도 내려갔습니다.
겨울이니 추운 것은 당연하지만 먼지 때문에 걱정입니다.

중국발 먼지도 큰 걱정이고 게다가 국내 화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도 대단하다는군요.

가엾은 국민들 건강 상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훌륭하신 나리들은 그런 걱정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오션닥2019.01.28 16:03 

사막의 샘처럼 사람의 인정처럼
마음에서 울어나오는 따스한 말 한마디가 감동을 줍니다
새해 들어 벌써 한 달이 떨어져나가 버렸습니다
한국의 설연휴가 쉬엄쉬엄 다가오매 거리가 점점 바빠지는군요
이웃을 보듬는 사랑의 마음이 전파됐음 좋겠어요
겨울왕궁 상상하며 행복한 한주 되세요^*^

 

♤ 아낌없는 마음으로 ♤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사랑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
감사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일진데
그 짧은 인생길에서

언성을 높이지도 말며 서로의 가슴에
못질일랑 그만 거두어라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살자
이해하는 너그러움으로 살자
즐거워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
서로를 이해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일진데

그 짧은 삶의 길에서
애닯은 마음으로 살지 말지니라
누구에게나 한번뿐인 짧은 생을 위하여
슬픈일 일랑은 서로 감싸주고
즐거운일 일랑은 서로 나누어야 하리니
사랑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

감사하는 마음으로도 모자라는 목숨
아낌없는 마음으로 오늘에 살자
그 뜨거운 마음으로 오늘을 가자
ㅡ 좋은글에서 ㅡ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불변의 흙-

 

김생2019.01.29 00:13 

떨어지는 함박눈 두손으로 받아들고는 날뛰며, 먹어 보기도 하고....히히닥거리다 어느새 얼어버린 새파란/새빨간 손가락을 비비며 교실 난로불로 달려오던 그옛날들..... 그때는 눈을 먹어봤어도 괜찮었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그것도 해서는 안되겟네요, 눈속에는 수없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앉아있기에요. 울 모두 힘모아 맑은 공기 찾아 나서요, 추운날 두손 에 달려있는 손가락들 얼지 않게 잘 보호 하소서.

 

★이슬이★2019.01.29 11:26 

`” °•✿ ✿•°*”` ★정겨운 이웃님★`” °•✿ ✿•°*”`

안녕하세요..♬(^0^)~♪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사로운데,
볼에 와닿는 공기는 한겨울인듯 싶습니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따뜻한 말과 따뜻한
미소 많이 나누어 따뜻한 세상 만들어 보아요^_^

추운날씨 감기 미리미리 예방하시고,
오늘도 힘내세요! 즐거움 속에 기쁨이
가득하시고 언제나 웃음 꽃이 피는 가정이
되시길 기원드리고 싶습니다..

 

행복이란건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늘 우리 가까이 있지만 우리가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랍니다.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줄 알고, 그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이웃님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 아침 활짝 웃으며 시작하셨나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고 합니다.많이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김영래2019.01.29 11:29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점심 자리되시고
행복한 만남에 좋은 시간에
맛있는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저 넘어가는 노을의 아름다움과 같이
잠깐 찬란하게 밝혀주다 꺼져가지 싶지요.
깊을수록 짧다는 느낌을 받겠지요.
서로 다툴 촌각이 없지 싶습니다,
우리 인생은.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곡 (꽃바우)2019.01.31 06:06 

안녕하세요. ~♥
기해년 1월을 보내고 2월을 맞으며
늘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움과
행복이 기득하시기 바라며
정성담은 블로그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오션닥2019.01.31 10:50 

옛날 해운업을 경영할 때는
매년 뉴욕 맨허튼을 방문하곤 했는데
겨울이면 추위와 눈을 견뎌야 했으나 좋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합작계약을 위해 보름간 머물고 있을 땐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두 번이나 올라갔으니
지독히도 할일이 없었나 봐요 ㅎ
겨울이면 겨울왕궁을 연상시키는 뉴욕
좋은 이미지로 연상해 봅니다^*^

 

한국인2019.01.31 12:40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온갖 시름이 많은 세상이지만 준비 잘 하셔서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 누리시기 바랍니다.

정국에 너무 많은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네요.
국민이 편안하도록 나라가 가야 하는데...

 

아주 옛날에 일본은 한국에서 떨어져 나갔지요. 불행하게도 멀리 가지 못하고
바로 눈앞에서 주저앉아 싸우다가 한쪽이 먹히고 적대시하고 아주 불편한
관계는 영원히 해소하지 못하리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중공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적과의 동침도 가끔은 필요악이지 싶은데 요사이는 만만한 한국을 건드려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속셈이지 싶습니다. 즐거운 구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벌써 분위기가 다르지 싶습니다. 설날 명절을 쉬려면
추운 날씨에 보통 일이 아니지요.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9.02.02 17:37 

복잡하고 골치아픈 일들이랑 잠시 잊으시고
풍성한 설 명절 준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온가족이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어제 옛날의 소련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답니다. 탱크로 무자비하게 진압하려다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떠나는 그들이 대견하기도 했고 과연 중공이 그런 식으로 와해할까는
반신반의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키신저의 역할이 역사의 전환기를 맞이했지만
아직도 그 선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어 중공을 더는 좌시하기에는 불안하기만 하지요.
2019년이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기에 정치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간과할 수 없지요.
즐거운 설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9.02.04 20:05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큰 행운 받으시고
행복한 시간 누리시기 바랍니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친님은 대박나는 한 해가 되시가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불변의 흙2019.02.05 01:51 

__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은 당신__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잔의 여유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향이 나는
그런 당신이 그리워집니다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참 좋겠단 생각 해 봅니다.
-좋은 글-

행복이 가득한 설명절 되시고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 흙-

 

저렇게 아름다운 명소를 가지고 있는 중공이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고
시장경제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어 당분간은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가셨답니다.
인권이 없고 자유가 제한되어 있어 언제 불리한 처우를 받을지도 모르겠다는
우려 또한 있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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