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 되어/배 중진
어릴 때하늘 높이오르는 연을 보며
가녀린 끈을 달고 왼종일 쏘다녔지
그 버릇 습관이됐나 아직도 헤매이네
치솟은 둥구나무에 얽킨 방패연은
주인을 기다리며 오늘도 눈물 짓네
까치는 소리 높여서 돌아오길 노래하고
아는지 모르는지 고향을 그리는 맘
하루에 수십 번씩 산천을 주유하네
그렇게 강산은 변했고 꿈속에만 남았네
-모나리자님 댓글-
네 녹현님 말씀처럼
제이님의 가슴 속엔 온통 아름답던 추억과
현실에서의 그리움으로 가득차 게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배중진2012.11.06 07:44
-녹현님 댓글-
곱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기에
그 힘으로 그리움을 견뎌내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