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크랩] ㅡMennonite Town을 가다-

배중진 2015. 6. 16. 14:49

Mennonite Town을 가다-

 

 

몇몇 사진 회원과 작가님과 함께

메노나이트들이 모여 살고 있는 St.Jacobs Town을 거처

Elora 까지 올라 갔다 오기로 하고 떠났다.

 

 

Mennonite의 St.Jacobs Town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룬 작은 도시이며 

메노나이트 교회는 신약성경에 충실한 삶,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모범을 충실히 따르는 삶을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동네이다.

또한, 평화교회로서 추구하는 평화주의는 신앙고백의 핵심으로 폭력을 거부하며,

 평화를 실천하는 삶의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백교회로서 메노나이트 교회는 입술로서의 신앙고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봉사와 섬김을 통해 믿음을 고백한다. <펌>

 

 

이 사람들은 전기도 사용 안하고

전화기도 없으며

자동차도 사용 안한다고 해서 무척 궁금함을 가지고 갔다

<현대 문명의 이기(利器)사용을 거부하고

아주 간소한 옷차림과 단순한 생활 양식을  하는 사람들>

 

St.Jacobs는 작고 예쁜 시골 동네 였다

그러나 생각했던 메노나이트들은 볼 수도 없고

관광객들만 있는 것 같았다.

 

 

 

길옆의 집들은 거의가 가게와 식당들인데

예쁘게 잘 꾸며놓아서 보기가 좋았다.

 

 

가게들은 집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

공간마다 상품들을 적절히 진열해서

잘 꾸며놓은 집안의방들 같았다

 

 

참으로 살고 싶은 마을이다.

평화롭고..아름답다.

 

 

그러나 메노나이트 사람들을 볼 수 없어서

조금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데...

 

 

갑짜기 마차 한대가 지나간다.

이제야 마노나이트들을 볼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가졌는데

그냥 지나가고 만다....ㅠ

 

 

급하게 찍느라고 마차만 찍고 사람은 보지도 못했네요..

 

 

그래서 시외로 나가보기로 했다

 

 

길 옆으로 크고 작은  농장들이 있고

밭에는 밀과 옥수수가 잘 자라고 있어서 더욱 평화로웠다.

 

 

"Open"말뚝이 있는 농장이 있어 그 쪽으로 차를 몰고 들어 갔다

예쁜 집 앞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혼자 놀고 있는 것 같았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엄마한테 물어 보아야 한다고 집으로 들어간다.

 

 

이 아이는 놀고 있었던 것이 아니고 일을 하고 있어던 것이다

아버지는 계란(토종 닭)을 판매하고

온 가족들은 전부 일을 하고 있다.

 

 

이 집에도 마차가 있다.

 

이제는 이 동네에도 3 종류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완전히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사는 사람들도 있고,

전기와 농기구를 사용하여 농사일을 하며 살지만 마차를 타며 전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직도 옛날과 같이 생활하는 문명의 이기들을 외면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이들의 복장은 아직도 변함이 없이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똑 같다.

 

 

교외로 나오니 자동차는 보이지 않고

마차가 자주 다닌다.

 

 

일을 안하는 가족들은 길 옆에서

농작물이나 또는  다른 물건들도 팔고 있는 것이 보기 좋고,

값도 착하다.

 

 

잔디 깍는 일은 Toronto에서는 남자들이 하는 일인데

여기서는 여자들이 한다

헐렁한 옷을 입은 여자들이 힘도 좋다.

 

 

Elora 가는 길에 이 다리를 둘러 보았다

다리 이름은 The West Montrose Covered Bridge 인데

일명 "Kissing Bridge"라고도 한다

재미 있는 이름이다...^^*

 

 

Elora도 작은 마을 도시다

곳곳에 꽃들이 있어서 아름답고

조용하고 평화롭고...

조각들도 아름답다.

 

 

이곳으로 부터 Toronto까지 1시간 30분 거리이지만

완전히 딴 나라 같은 곳들이었다.

이런 사람들의 기도가 카나다를 붙들고 있는 것은 아닐가..??

돌아 오는 길

하늘이 참 맑다.

출처 : 꽃동네새동네
글쓴이 : 꽃동네새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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