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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지 못할 사랑/배 중진

맺지 못할 사랑/배 중진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이렇게 많은데 한 번 떠난 내 사랑은 왜 오실 줄을 모르는가 발소리 들릴 때마다 혹시나 하여 눈길을 주어도 역시나 내 사람은 아니고 시집갈 나이가 넘었다고 집에서는 오늘도 성화이지만 누구라서 내 심정을 이해할까 조금만 조금만 하며 더 기다리다 눈이 빠지게 기다리다가 눈물 흘리며 떠났다고 임을 잊지 못하다가 밀려서 떠났다고 우리는 맺지 못할 사랑인가 체념하면서 떠났다고 낮이 길어서 반가운 하지 그러나 뜨거운 여름을 생각하면 아찔하기도 하지요. 좋은 소식 감사드리며 멋지고 시원한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anee(라니)2017.06.21 18:26 요즘 젊은이들도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사랑을 할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분명 있겠지만 예전에 비하..

詩 2017 2017.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