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부모의 가슴에 박힌 대못 수십 개

배중진 2021. 7. 30. 01:23

부모의 가슴에 박힌 대못 수십 개

 

부모님의 가슴에
대못 수십 개 박지 않고
어른이 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마디의 말로
사람들의 가슴에 회한과 슬픔 그리고 따뜻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 "어머니"
또는 "아버지"가
아닐까 싶다.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자식들 많습니다.
자식들로부터 상처받은 부모들도 많습니다.
기막힌 일이지만 현실입니다. 무슨 연유로 그럴까요?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멀리 있으면 부딪칠 일도
긁힐 일도 없습니다. 가까우니까 부딪치고 긁히고
서로 대못을 박습니다. 가슴에 박힌 아픈 대못이
수십 개지만 어머니 아버지 이름을 부를 때마다,
자식들의 얼굴을 떠올릴 때마다, 눈물이 나는
까닭은 왜일까요? 사랑과 아픔은
하나처럼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07.30 22:24

저도 어제 바닷가를 갔다 왔는데 굉장한 파도와 폭우로
두려움만 잔뜩 싸 들고 왔답니다. 옛날에는 바다가 좋았지만
지금은 산을 더 선호하는데 올라갈 산이 없어 항상 불만이
산처럼 쌓여 있기에 대신 숲으로 자꾸 들어가기도 합니다.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2명이 Yacht Club에서 만났는데
마스크 착용 자체를 불허하는 곳이라 벗었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답니다. 미국은 다시 창궐하는 추세이거든요.
물이 깨끗하고 산천이 아름답습니다. 뉴욕은 매우 시원한
나날이 될 거라는 예보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계백2021.07.30 08:4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의 경우엔 느긋하지 못하고 매사 급하게 서두른 편입니다
지나고 돌아보면 미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도 전에
이미 정해진 논리에 묻혀버리는 경우가 분명 있습니다.
그러한 개념이나 정의도 한낱 개인이 만들었을 것인데
다수의 의견이 지워져서 혼란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간단한 일이라도 특히 사람은 쉽게 판단하거나
섣불리 옳다거나 잘못되었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 꾹!~눌러 공감과 사랑 전해드립니다.

 

어제 식사를 하면서 12명의 얼굴을 자세히 뜯어 보았답니다.
풍기는 인상이 다 다르고 생김새가 차이가 있지만
말씀하시는 자세와 미소에서 뭔가를 느낄 수 있었고
깊게 팬 주름에서 미소를 생활화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간파할 수 있었답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인생 40 이상이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씀
들었답니다. 멋진 8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어제 Yacht Club에 들렸는데 굉장한 파도와 강풍으로 불안한 마음이었고
지붕에서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오더군요.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해보기도 처음이고 작년 3월 이후 식당에 가지 않다가 친구 12명이
같이하는 자리라 서로 불안한 마음이겠지만 모처럼 마스크 쓰지 않고
평상시처럼 담소를 나누다가 왔답니다. 불행하게도 다시 창궐하는 변종
때문에 정책이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이지만 지도자들도 바른 노선을
제시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니 전염병만 극성을 부리고 있네요.
시원한 8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을 나누다가 좋은 추억을 남겼다면
결과도 좋았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모두 원하는 사랑을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지요.
잘못된 사랑을 성찰하고 자신을 개발하면서
또 다른 기회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지 싶습니다.
멋진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21.07.30 13:59 

주유소도 안가지만 잘 달리는 세월이,
백신과 마스크를 비웃는 코로나 바이러스,
자연의 섭리에 순종하기에 열기 가득 내 뿜는 저 태양,
인류에게는 반갑지 않는 손님들이지요.

고운님!
안녕하신지요?
더우시죠?
조금만 참으세요.
참깨 밭에 꽃이 피었구요.
벼 이삭들은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가을이 오고 있어요.
불러그 활동도 활발히 하시므로 잠자는 "뇌"를 깨우시구요.
오가는 발걸음이 정겨움으로 다가오네요.
도쿄의 하늘에 대한민국 국기가 자주 올라가기를 소망하오며...

초희 드림

 

삶아 놓은 보리쌀은 아마도 쌀 밑에 깔아
밥을 짓기 위해 준비하셨던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하면서 가끔 높은 곳에 걸려 있던
소쿠리에 있는 것을 한주먹 쥐고 먹어보기도
했는데 조금 쉰 냄새가 났지 싶기도 합니다.
보릿단이 껄끄러워 가까이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적이 있고 한 번 축축한 피부에
닿으면 고질이었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21.07.30 14:27 

이제 더위도 서서히 물러가겠지요.
항상 좋은 일로 행복하세요.

미중간에 말싸움이 한창입니다.
중공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보니
중공이 코너에 몰린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중공 폭우와 유럽 폭우가 모두 인위적인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공 것은 xxx가, 유럽 것은 카발이
일으킨 것이라는 설입니다.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이현령비현령을 가장 적절하게 사용하는 나라가 중공이지 싶습니다.
땅덩이가 크고 인민이 많으니 모든 것을 그렇게 몰아가고 싶지요.
민족이 다르면 좀 이상한 소리도 나오겠지만 하나같이 죽음을
불사하고 몰아붙이는 꼴이란 두렵기도 하고 추한 모습이더군요.
다른 소리가, 현명한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속은 다르겠지만
죽기 살기로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그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지만
그것이 통하니 문제입니다. 시원한 8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제 본 바다는 낭만의 바다가 아니었습니다.
성난 바다였지요. 무서움의 깜깜한 바다였지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여 마스크를 벗고 먹는 음식이
제대로 넘어가지를 않았습니다. 12명이 식사를 했는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두려움의 연속이고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했답니다.
시원한 바다, 사랑이 흘러넘치는 바다가 그립습니다.
멋진 8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계백2021.07.30 23:2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삶의 날개 짓에 혹시 숨이 가쁘지는 않으신가요?
혹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낙담해서 늘어진
마음으로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잠시 무더위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각의 그늘에 있다면
다시 용기와 격려의 그늘에서 호흡을 가다듬어 보십시다.
오늘이 사실상 7월의 마지막 날이 8월의 환한 햇살 속으로
다시 힘차게 날개를 펴기 위해서는 세상을 향해 달려갑시다.
♡ 꾹!~눌러 공감과 사랑 전해드립니다.

 

유언을 남기시지 못하고 떠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할 말이 있으면 항상 준비하셨다가 기록해 놓는 것도
중요하고 연세가 어느 정도 되시면 재산에 관한 것은
특히나 일일이 나열하여 남기시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
싶더군요. 남은 가족이 처리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슬픔이 아주 가까이에 있음을
알게 해 주는 사건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남아있는
가족끼리 뭉쳐야 함을 지혜롭게 가르치기도 합니다.
모쪼록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