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834

연이 되어/배 중진

연이 되어/배 중진 어릴 때하늘 높이오르는 연을 보며 가녀린 끈을 달고 왼종일 쏘다녔지 그 버릇 습관이됐나 아직도 헤매이네 치솟은 둥구나무에 얽킨 방패연은 주인을 기다리며 오늘도 눈물 짓네 까치는 소리 높여서 돌아오길 노래하고 아는지 모르는지 고향을 그리는 맘 하루에 수십 번씩 산천을 주유하네 그렇게 강산은 변했고 꿈속에만 남았네 -모나리자님 댓글- 네 녹현님 말씀처럼 제이님의 가슴 속엔 온통 아름답던 추억과 현실에서의 그리움으로 가득차 게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배중진2012.11.06 07:44 -녹현님 댓글- 곱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기에 그 힘으로 그리움을 견뎌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조와 행시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