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 409

까치를 그리며/배중진

까치를 그리며/배중진 뉴욕에서는 까치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충북 매포에서 본 기억이고 까마귀에 대해서 전혀 아는 것이 없었지만 반포조이면서도 흉조로 취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검게 빛나는 털과 250여가지 울음소리중 듣기 싫은 소리 때문이 아닐런지 같은 곳에서 생활하며 얻은 지혜인데 아침에 까치가 울지않으니 반가운 손님이 올리도 없고 하루종일 까마귀 울음소리 들으면서 그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2020.06.17 05:40 까치를 그리며/배중진 뉴욕에서는 까치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충북 매포에서 본 기억이고 까마귀에 대해서 전혀 아는 것이 없었지만 반포조이면서도 흉조로 취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검게 빛나는 털과 250여가지 울음소리중 듣기 싫은 소리 때문이 아닐런지 같은..

詩 2011 2011.04.29

저 길을 따라/배 중진

저 길을 따라/배 중진 나의 사랑하는 임은 저 길을 따라 영영 떠나갔지요 이렇다 특별한 말 한마디 하지 않고서 힘들어하는 걸음을 옮겼습니다 지금도 그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나 생생하고 이렇게 후회할 걸 알았다면 그때 모든 자존심 버리고 한 번 더 붙잡지 못한 어리석음을 한탄하지요 세월은 흘러 모든 것은 추억으로 남았지만 진달래만 보면 사랑했던 순간이 아련하게 떠오르고 못다 한 말들이 아직도 남아있는 느낌이지요 그는 무어라 할지 그것이 더 궁금한 것은 사실이고요 미련한 인간들이 저지르는 잡다한 사연들 저 진달래는 알 길이 없고 알고 싶지도 않겠지만 진달래에 얽힌 사연은 그들도 다소 책임이 있겠지요 분홍빛 사연 가슴을 저리게 했고 올해도 찾아오네요 2013.05.13 14:55 어머니가 2011년 9월에 돌아..

詩 2011 201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