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배 중진
살구만 보면
기억속의 친구가
눈앞에 있네
살구/배 중진
소식조차 모르던 동무들을
살구 보고 만난다
봄/배 중진
봄의 기다림
겨울이 길었기에
더욱 부푸네
봄/배 중진
겨울이 없었던들
난리 난 봄의심정을 영영 몰랐으리
사랑 굿/배 중진
봄이 오면서
매화는 다시피고
님생각 사무치네
사랑 굿/배 중진
봄 오자 매화 다시 피듯
내 마음 물들이는 님
사랑 굿/배 중진
혹독한 겨울
봄은 영 오지않고
영영 떠난 님
사랑 굿/배 중진
영영 떠난 님
봄은 오지 않고, 내 마음은 언제나 겨울
배중진2012.10.27 04:35
하이쿠
배중진2012.10.27 04:36
주인이 있어도
개구장이들은
찔러도 보네
배중진2012.10.27 04:36
잊을 수 있나
멀리있다 한들
계절은 또 오리
배중진2012.10.27 04:37
살구를 샀소
친근감을 느꼈소
친구같이 아꼈소
배중진2012.10.27 04:38
살갑게 지내자
달착지근한 친구여
더욱 아끼자
배중진2020.06.18 14:59
6/1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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